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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E/V, 새로운 먹거리 '부상'

  • 2020-02-12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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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E/V, 새로운 먹거리 '부상'
공기 단축 장점으로 건물주에게 '인기'
 
출하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받고 있는 계단식엘리베이터 카의 모습.
5층 이하 건물의 리모델링 현장에서‘계단식 엘리베이터’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 사회로 돌입하면서 5층 이하의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계단식 엘리베이터’는 기존 건물의 한쪽 벽을 허물어 승강로 크레인과 연결, 별도의 타워를 통해 승객이 오르내리도록 한다. 타워에 카만 고정시키면 곧바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를 단축시키려는 건물주들에게 단연 인기다. 지금까지는 고층 엘리베이터 리모델링 현장만 관심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5층 이하 시장도 각광받는다는 게 업계 예상이다. 최근 ‘계단식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는 한 건물주는 “공사기간 동안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단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덕분에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공사기간을 한 달로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계단식 엘리베이터’ 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문앤썬 엘리베이터 배문선 대표는 “일본에는 이미 20만대 이상의 계단식 엘리베이터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저층 건물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설치되기 때문에 6인승 정도의 소형으로 제작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계단식 엘리베이터는 현장에서 조립하는 일반 제품과는 달리, 공장에서 완성해 움직인다”며 “이 또한 설치 기간을 최소화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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